원희룡도지사 '제주도를 블록체인 허브로 만들겠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원희룡 도지사는 제주지역을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비지니스에 적합한 크립토 밸리를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본격적인 횡보를 보이고 있다. 원희룡 도지사는 지난 3일 서울 개최된 후오비 카니발 행사에 참여하여 오프닝 축사를 발표으며 "블록체인은 대한민국 인터넷 플랫폼 영역을 선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블록체인 산업상 암호화폐에 대한 육성과 규제가 조화된 정책이 필요하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세계적인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에서 주최하는 후오비 카니발 행사는 국내외 블록체인 전문가와 투자가, 그 외 프로젝트팀들이 참석해 기술에 대해 의견을 교류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날 암호화폐의 유명인사이자 비트코인 닷컴의 로저버대표도 참석하여 원희룡 도지사와 만남을 가졌다. 두 사람은 제주도의 블록체인 비지니스의 발전과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비트메인의 공동창립자 우지한과 후오비 코리아도 제주를 크립토밸리로 조성하는데 필요한 자문의원으로 참여하기로 협의했다.

 

로저버는 지난 주말 제주도에서 개최된 암호화폐관련 회의에도 참석했는데, 이 과정에서 원희룡도지사에게 모바일을 통해 암호화폐로 실시간 결제와 전송이 가능하다는 것을 시연하며 100달러 가량의 비트코인캐쉬를 전송하기도 했다.

 

원도지의 조언을 구하는 질문에 "제주도에 다양한 프로젝트가 들어오고 블록체인 기술이 발전한다면 블록체인 관련 기업이 들어올 뿐 아니라 업계사람들도 비지니스나 휴가로 제주도를 더 찾아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원도지사는 의견에 동의를 표시했고 제주는 국제적인 관광지로 전셰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에 블록체인 허브로 성장하기에 좋은 환경임을 알리고 제주도만의 암호화폐와 기술을 만들계획을 밝혔다.

 

 

제주도는 특별자치도로써 정부가 정한 대부분의 규제에서 제외되고 제주 지방정부에서 자체의 정책을 설립하고 자치 정부를 운영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블록체인관련 기업이나 스타트업 프로젝트에 세금혜택을 주고 관련 규제와 법을 암호화폐 생태계에 친화적으로 조성하기위해 많은 것들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도지사는 블록체인 성지인 스위스 쥬크주 크립토밸리를 방문해 벤치마킹 예정이며 8월 8일에 열리는 '혁신경제관계장관 및 시도지사 연석회의'에서 제주를 블록체인 허브도시로 만들기위한 입장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을 밝히며 새로운 시도를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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