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BE(시카고선물거래소), 비트코인 ETF 승인신청서 제출

 

ETF(Exchange Traded Funds) 상장지수펀드로 특정지수를 모방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산출된 가격을 거래소에 상장시킴으로써 주식처럼 자유롭게 거래되도록 설계된 지수상품을 뜻한다.

 

작년 COBE(시카고선물거래소)에 비트코인이 상장되었고 선물시장은 암호화폐 시장을 급격히 변화시켰습니다. COBE는 뉴욕증권거래소, 나스닥 등과 같이 매우 신뢰받는 금융기관이며 이번에는 비트코인 ETF로 상장시킬 수 있는 라이센스를 승인받기위해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동안 여러 기관과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으로 ETF를 발행하여 비트코인을 쉽게 사고팔수 있도록 노력했었다. 2013년 윙클보스 형제의 승인 요청에 기대감으로 비트코인가격이 상승했다가 상장에 실패하자 수시간 만에 30%가량의 가격 하락을 보이기도 했다. CBOE 또한 올해 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ETF승인 요청했으나 거절당한 바 있다.

 

SEC는 거절의 이유로 "거래소 규칙에 따라 증권거래소는 사기적이고 조작적인 행위 및 관행을 방지해야하며 투자자와 대중의 이익을 보호해야 한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이 요구 조건을 충족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아직 암호화폐와 거래소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고 그동안 스캠성 프로젝트들을 을 단속하지 못했으며 암호화폐와 관련된 도난, 해킹사고에 대한 보상 시스템이 없는다는 문제가 대두되었다.  

 

 

이번 승인 결과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다. COBE는 사고로 인해 발생되는 투자손실에 대한 보험 정책을 수립하고 손실로 부터 보호할 것이며 각국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국제적 수준의 규제들이 수립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 매체에 따르면 오는 8월 10일 SEC는 비트코인 ETF가 출시될 수 있을지에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만약 승인이 결정된다면 된다면 그동안 투자를 준비하고있던 기업들의 자금이 유입되고 2018년 1월 이후 여전히 하락추세인 암호화폐 시장에 매우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국제적인 규정을 통해 통제되는 상품만이 ETF로 상장이 가능하며 비트코인의 탈중앙화 시스템은 규제받지 않길 원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당장 승인은 힘들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비트코인은 가격의 변동성이 심하고 펀드매니저들이 안전하게 보관하고자 해도 암호화폐를 분실하거나 해커의 표적이 되기 쉽다.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되기까지는 시간이 좀더 걸릴 것이며 투자자와 규제를 원하는 시스템간의 타협점을 찾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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